경찰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위원장의 ‘심의민원 사주’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를 찾으려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1월 류 위원장의 수사 의뢰에 따라 방심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번엔 직원들 자택과 노동조합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0일 오전 8시부터 수사 인력 10여명을 동원해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방심위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노동조합 간부도 포함됐다. 경찰은 이보다 한 시각 일찍 직원 3명의 주거지에서도 휴대전화 등 소지품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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