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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늘봄학교 신청 초등학교 전국 2,700여 곳…전체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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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 사업에 1학기 참여를 신청한 초등학교가 전국 2,7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올해 1학기 전국 초등학교의 약 44%에 달하는 2,700여 개 초등학교가 늘봄학교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그제(16일) 기준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서 발표를 완료했고, 경기와 경남 2곳은 내일(19일) 발표합니다.

지역별로 부산과 전남은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100%)가 1학기 운영에 들어갑니다. 경기 73.3%, 제주 48.2%, 세종 47.2% 등 10곳이 30% 이상 참여율을 기록했습니다.

인천·광주·강원·충남 등 4곳은 20~30%, 울산·전북은 10~20%, 서울은 10% 이하로 집계됐습니다.

참여학교 수가 가장 많은 시·도교육청은 경기 975교, 전남 425교, 부산 304교 순이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원하는 초등학생은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늘봄학교'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1학기 2천여 곳 운영을 거쳐 2학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에 도입하고, 오는 2026년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월 신학기 늘봄학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육부와 교육청, 지자체, 대학 등이 힘을 합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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