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사건' 때문에? 손흥민 측면고립·유효슈팅 0개…"최저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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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뉴시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2로 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상승세를 달리던 팀에 제동이 걸린 것.
손흥민은 지난 11일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하지만 이날은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이렇다 할 활약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측면에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고 유효슈팅도 없었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0점을 주며 가장 낮게 평가했다. 소파스코어 6.7점, 풋몹 6.0점 등도 모두 팀 내 최저였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도 최하인 5점을 주며 "토트넘의 공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이강인과의 충돌 때 입은 손가랑 부상으로 인해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섰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괴롭고 고통스러웠다. 그런데 토트넘 팬들이 크게 환영해 주고 반겨줬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느낌을 받았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후반 43분까지 88분을 소화한 황희찬도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6.7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와 풋몹은 각각 6.6점, 7.1점을 줬다.
앞서 한국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선수단 내부에서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탁구를 하겠다는 이강인 등 젊은 선수를 손흥민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 손흥민이 손가락이 탈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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