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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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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안동과 포항의 바이오·백신 인프라를 활용해 정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쏟는다.

도는 이와 관련 26일 포항시·안동시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동 대응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앞서 사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7월 '바이오 경제2.0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올 상반기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계획을 공개한바 있다. 이달 공모 접수를 마감한 뒤 신청 지역들을 대상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선도기업 보유·투자 계획,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기로 했다. 특화단지는 상반기안에 지정한다.

도는 포항시·안동시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 및 기술산업화 역량(R&D)과 생산·실증 분야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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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한다. 포항에 위치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진경
안동에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백신 후보 물질 발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후보물질비임상시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임상시료생산) 등 백신 생산 지원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에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등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과 연구인력을 갖춘 장점이 있다.

도는 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로 기업 민간투자에 불을 붙인다. 혁신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위해 5년간 1조 원 규모 민간투자펀드를 조성해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는 구미 반도체,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해 3대 국가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22년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첨단전략기술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3개 분야를 지정했다. 지난해 5월 바이오 분야를 추가 지정했다. 지난해 7월에는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3개 분야 7개 특화단지 선정과 함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계획을 발표하고 12월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계획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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