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참여 지자체 공모
컨텐츠 정보
- 290 조회
- 목록
본문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6일부터 오는 3월15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하고 최대 25개 신규 지역을 선정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명예 주민증이다. 이용자에게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현재 강원 평창, 강원 정선, 충북 옥천, 충북 단양, 충남 태안,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등 15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입자는 관광지 약 300여 곳에서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처음 도입된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 발급자는 약 14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해당 지역 정주 인구의 1.5배에 달하며, 다른 지역 거주자들의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용처로 평창 이효석문학관,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정선 가리왕산케이블카 등 지역 대표 관광지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문체부는 올해 인구감소지역의 높은 참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공모를 거쳐 기존 15곳 포함 최대 40곳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디지털 관광주민증’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혜택과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참여지역 선정 시 혜택과 콘텐츠 다양성, 기존 참여 지역과 연계 효과, 자체 참여 의지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는 지자체는 관광공사의 관광산업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가 최대 40곳으로 확장되면 관광객들은 관광지 1000여곳에서 숙박, 식음, 체험, 관람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더 많은 관광객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이용해 실제 지역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핵심 여행 혜택 관광지를 확대하고 관광콘텐츠의 매력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새로 선정되는 지역의 서비스 개시와 연계해 대대적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해 지역별 혜택 관광지를 엮은 특화 여행상품 개발과 여행객 모집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