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510억…전년比 45%↑
컨텐츠 정보
- 328 조회
- 목록
본문
[서울경제]
종합IT서비스 기업 CJ(001040)올리브네트웍스가 대외사업 경쟁력 강화와 내실경영 통해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앞으로 디지털전환(DX)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51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7% 증가한 676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소폭 성장했고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5.3%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2%P 증가하며 7.5%를 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익성 중심 사업 수주 등 내실 경영과 함께 대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그룹DX선도(AI, 빅데이터, 클라우드, Global Next ERP) △대외사업 경쟁력 강황 △CJ ONE 슈퍼앱 진화 △스마트스페이스 등을 4대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회사의 수익성 강화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 유인상 대표 취임 이후 생긴 변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과 연계한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들어 회사 창립이래 가장 큰 규모인 1200억 원대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을 수주했다. 그 결과 대외사업 매출 비중은 2022년 24.3%에서 2023년 28.7%로 4.4%P 증가했고 24년 대외사업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40% 성장이 예상된다. 또 지난 1월 공공 IT사업 분야 250억 원대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앞으로 실적과 수익성 지표들이 향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000만 명 회원을 돌파한 국내 대표 멤버십서비스 CJ ONE은 플랫폼 사업구조로 전환하며 트래픽 기반의 광고사업을 확대하고,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도약을 위해 고객 일상속 혜택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스마트스페이스 사업은 물류센터, VFX스튜디오, 스마트팜, 데이터센터 분야에 진출하고,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관점의 스마트타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매출액 7400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달성하고, 2026년에는 매출 1조 원, 기업가치 1조 원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또 현금 흐름 중심의 경영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사업 투자와 인수·합병(M&A)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인상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며 "VFX스튜디오,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스페이스 분야 신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금융IT, 공공사업 신규 진출 등 사업다각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