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한다, 읽어달라" 임창정 아내, 남편 먹튀 논란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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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야기로 많은 기사가 나가고 있다.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많이 고민하다가 임창정 팬클럽의 입장문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과 비슷해 이 글을 대신해 올린다"며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지만, 이 글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서씨는 그러면서 임창정 팬클럽 글을 공유했다. 여기에는 임창정에게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한 반박이 담겼다.
팬클럽은 이 글에서 "현재까지도 검찰에서 소환 명령조차 오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임창정님이 그 사건의 가담자가 아니라 피해자이지만 그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처럼 돼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임창정이 지난해 5월 불거진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불거진 미용실 회원권 먹튀 의혹도 해명했다. 팬클럽은 "임창정의 소속사와 미용실을 오픈할 때부터 알았던 지인들의 의견을 모두 취합했다"며 "(팬클럽) 운영진이 미용실 원장과 직접 통화해 임창정과 아무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창정 명의로 개업한 사업자도 아니었을뿐더러 초상권 도용까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임창정이 차린 미용실이 고객 100여명에게 회원권을 팔아넘긴 뒤 곧바로 폐업 신고를 했다는 의혹을 담은 보도가 나왔다. 경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해당 미용실 업주 등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수십장 접수돼 수사에 나선 상태다.
이에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는 당일 낸 입장문에서 "보도된 분당 미용실은 2014년 임창정이 고향 친구 S씨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했지만, 두 사람은 미용실을 운영하는 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았다"며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가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팬클럽은 임창정 이름을 내세워 소셜미디어에서 홍보한 한 연기학원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일각의 주장에도 반발했다.
팬클럽은 "예스아이엠에서는 아카데미 측에 계속해서 임창정 사진과 이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며 "아카데미 계좌로 논란의 광고비가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카데미는 예스아이엠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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