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이통' 스테이지파이브 카카오 품 완전히 떠난다…계열 분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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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제4 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의 주축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카카오 품을 떠난다.
29일 스테이지파이브에 따르면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 등 임직원들로 구성된 굿플랜핀다이렉트조합제3호가 카카오 투자전문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분 19.2%를 취득,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12월18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한 뒤 처음 이뤄진 거래다.
당시 스테이지파이브는 신규 조합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94%의 지분을 사들인다고 밝혔는데, 일단 19.2%의 지분을 먼저 취득했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남은 지분 1.74%는 추후 인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33.66%의 지분을 갖고 있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조합에 지분 19.2%를 매각했고,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5.35%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면서 9.11%의 지분만 보유하게 됐다. 사실상 계열 분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계열 분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이 접수돼야 공식적으로 이뤄진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현재는 지배력 요건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정위에 계열 분리 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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