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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1운동 통일로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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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3·1 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자유를 확대하고 평화를 확장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 그 길 끝에 있는 통일을 향해 모두의 마음을 모으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에 대한 경고도 내놓았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오로지 핵과 미사일에 의존하며 2600만 북한 주민들을 도탄과 절망의 늪에 가두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이자 불멸의 주적으로 규정했다.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이날 기념사에서도 일본에 유화적인 자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내년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양국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1994년 공식화한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 30주년을 맞이해 자유주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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