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가자지구 '구호트럭 발포 참사'에 즉각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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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구호 트럭에 몰려든 민간인에게 발포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다는 의혹에 대해 유럽 각국이 잇달아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현지시간 1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절박하게 기다리던 무고한 민간인들이 살해된 사건에 충격을 받았으며 혐오감을 느낀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미셸 의장은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하면서 "적법한 자금 지원을 받는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인도적 구호품이 민간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휴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엑스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하고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에 "이런 총격을 가장 강하게 규탄하며, 모든 민간인이 보호돼야 하고 인도적 구호가 가능하도록 즉시 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독일 아날레나 베어보크 외무장관은 엑스에 "이스라엘 군은 어떻게 대규모 발포가 발생할 수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면서 인도적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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