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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국가대표급` 170명 `신임 교원`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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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가 40세 이하 신진연구자

AI, 합성생물학, 얼굴인식 등 다양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등 27개 국가 연구소 소속 170명을 '2024학년도 전기 신임 교원'으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임 교원 중 46%는 40세 이하의 젊은 신진 연구자로 채워졌다. 이 가운데 윤영우 UST-ETRI 스쿨 인공지능 전공 교수는 로봇이 사람의 몸짓 등 비언어적 행동을 보고 배워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하는 '소셜 모션 AI 분야'의 대표적 연구자다. 현재 인간로봇 상호작용(HRIAI 기술 관련 대형 국책연구 책임자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ETRI 우수연구실적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혜원 UST-KRIBB 스쿨 교수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지구 온난화 주범인 메탄가스를 고부가가치 바이오화학 소재인 '메발론산' 생산에 이용하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술사용 계약을 통해 국내 대기업에 제공되는 등 산업계로 성과 확산이 활발하다.

UST-KIST 스쿨 남기표 교수는 얼굴 분석 기반 신원확인 첨단기술 개발과 관련 기술의 이전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 안전망 확보에 기여하는 연구자다. 최근 얼굴로 감정 상태를 분석해 범죄 혐의자 선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주목 받기도 했다.

UST-KITECH(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 박정훈 교수는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폐유나 동식물성 내장 등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바이오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의 한계점인 낮은 수율을 극복하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를 위한 추진하며, 관련 연구로 최근 4년간 3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실었다.

김이환 UST 총장은 "각 첨단 분야의 국가 R&D를 이끌어 가는 연구자들이 UST 교수로서 교육 역량을 발휘하고, 미래 세대 과학자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과기정통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30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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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임 교원으로 임용된 윤영우 ETRI스쿨 교수(왼쪽부터), 이혜원 KRIBB 스쿨 교수, 박정훈 KITECH 스쿨 교수, 남기표 KIST스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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