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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인도 외교장관 만나 “방산·공급망 분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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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내 韓 기업 활동 지원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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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5일 대통령실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대통령실]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방한 중인 인도 외교부 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5일 국가안보실에 따르면 장 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작년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이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전개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 실장과 자이샨카르 장관은 인태지역 핵심 파트너이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국방・방산 △안정적 공급망 구축 △핵심기술 △인프라 등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두 사람은 이와 함께 인태지역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그리고 인도 내 우리 기업들의 활동 지원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의 ‘인태 전략’과 인도 정부의 ‘인태구상’의 조화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 및 규칙기반질서를 위해 함께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관계는 2015년 5월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바 있다. 작년에는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 디지털, 바이오헬스, 우주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4개월 뒤인 작년 9월에는 인도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만나 IT, 전자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 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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