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차부터 '올해의 차'까지…SK온 배터리 탑재된 차들의 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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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4
SK온이 인터배터리2024에 마련한 부스에 미국의 국민 픽업트럭 F-150의 전동화 버전인 '포드 F-150 라이트닝'의 미니어처가 전시되어있다. /사진=이세연 기자타원형 트랙에 포드 F-150 라이트닝, 페라리 SF90, 벤츠 EQA·EQB 등 차량이 줄지어 있다. 언뜻 보기엔 모빌리티쇼 같지만, 이곳은 인터배터리 2024에 마련된 SK온 부스다.
SK온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SK온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이 개막 첫날(6일) 기준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개막 직후부터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 일행을 시작으로 배터리 업계 관계자, 학생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입구부터 완성차 미니어처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모두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글로벌 대표 차량 모델이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은 미국의 국민 픽업트럭인 F-150의 전동화 버전이다. 이 차량엔 한 대당 105kWh 규모의 SK온 대용량 NCM9 배터리가 들어간다. 배터리 내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로, SK온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차그룹의 미니어처 차량들도 자리했다.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로 뽑힌 제네시스 eGV70에는 SK온의 SF배터리가 들어간다. SF 배터리는 SK온의 급속 충전 기술 접목한 하이니켈 배터리로, 특수 코팅 기술이 적용돼 18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eGV70뿐 아니라 eG80을 비롯해 각종 기관의 '올해의 차'로 뽑힌 아이오닉5, 기아 EV6에도 탑재된다.
실물로 전시된 기아의 대형 전기 SUV 모델 EV9도 관심을 끌었다. EV9에는 SK온의 어드밴스드(Advanced) SF 배터리가 들어간다. SK온의 혁신적 적극 공법이 적용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기존 SF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9%가량 높이면서도 급속충전 시간은 18분으로 유지했다. 급속충전 성능을 약 18% 개선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SK온이 인터배터리2024에서 '스피드 온(Speed On)'을 주제로 마련한 부스가 전시 첫날인 6일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SK온미니어처 차량 런웨이를 지나면 넓게 펼쳐진 미디어월 앞에 자리한 구형 LED(미디어 오브)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유럽, 중국 등 각 버튼을 누르면 지구를 상징하는 미디어 오브가 빠르게 회전한다. 미디어월에는 SK온의 생산기지 위치와 생산량 등 정보가 표현된다. 전시장 곳곳에는 행사 요원이 아닌 실무를 하는 SK온 직원들이 관람객과 소통에 나섰다.
SF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성능을 개선시킨 SF+배터리도 소개했다.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인조흑연과 실리콘을 혼합한 음극재를 사용하고, SK온만의 이중 레이어 구조를 통해 충전 성능을 개선했다. SK온 관계자는 "에너지밀도가 높을수록 충전 과정에서 리튬 삽입 시 음극의 저항이 높고, 리튬 이온의 확산 속도가 느려져 충전시간이 길어진다"며 "SK온은 급속충전 기술을 끊임없이 개선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SK온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 윈터프로 LFP, 전고체 배터리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전시했다. 혁신 기술을 앞세운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더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SK온은 오는 2026년 LFP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LFP 배터리에 대해 "고객과 구체적인 협의가 완료되면 2026년쯤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시장을 고려하면 LFP도 우리 한국 배터리 회사들이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SK온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이 개막 첫날(6일) 기준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개막 직후부터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 일행을 시작으로 배터리 업계 관계자, 학생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입구부터 완성차 미니어처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모두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글로벌 대표 차량 모델이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은 미국의 국민 픽업트럭인 F-150의 전동화 버전이다. 이 차량엔 한 대당 105kWh 규모의 SK온 대용량 NCM9 배터리가 들어간다. 배터리 내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로, SK온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차그룹의 미니어처 차량들도 자리했다.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로 뽑힌 제네시스 eGV70에는 SK온의 SF배터리가 들어간다. SF 배터리는 SK온의 급속 충전 기술 접목한 하이니켈 배터리로, 특수 코팅 기술이 적용돼 18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eGV70뿐 아니라 eG80을 비롯해 각종 기관의 '올해의 차'로 뽑힌 아이오닉5, 기아 EV6에도 탑재된다.
실물로 전시된 기아의 대형 전기 SUV 모델 EV9도 관심을 끌었다. EV9에는 SK온의 어드밴스드(Advanced) SF 배터리가 들어간다. SK온의 혁신적 적극 공법이 적용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기존 SF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9%가량 높이면서도 급속충전 시간은 18분으로 유지했다. 급속충전 성능을 약 18% 개선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SF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성능을 개선시킨 SF+배터리도 소개했다.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인조흑연과 실리콘을 혼합한 음극재를 사용하고, SK온만의 이중 레이어 구조를 통해 충전 성능을 개선했다. SK온 관계자는 "에너지밀도가 높을수록 충전 과정에서 리튬 삽입 시 음극의 저항이 높고, 리튬 이온의 확산 속도가 느려져 충전시간이 길어진다"며 "SK온은 급속충전 기술을 끊임없이 개선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SK온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 윈터프로 LFP, 전고체 배터리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전시했다. 혁신 기술을 앞세운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더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SK온은 오는 2026년 LFP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LFP 배터리에 대해 "고객과 구체적인 협의가 완료되면 2026년쯤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시장을 고려하면 LFP도 우리 한국 배터리 회사들이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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