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새마을금고 복면 강도 1억원 강탈…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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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복면을 쓴 남성이 흉기를 들고 은행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금고에 경비 직원은 없었고 은행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여직원들에게 케이블타이로 남자 직원의 손을 묶으라고 시킨 뒤 가방에 돈을 담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 등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40∼50대로 추정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은행과 1㎞ 가량 떨어진 삽교천 근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경기도 평택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강도가 침입한 은행에 불과 약 50m 거리에는 경찰 치안센터가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어느 방향으로 갔는지 확인하고 있다. 차량이 발견된 지역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A(75) 씨는 “치안센터가 본점과 지척이지만 근무 인력이 줄어 평소에도 치안이 불안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65)씨는 “강도 사건 발생 소식을 늦게 알았다”며 “평소에도 이곳은 오후 늦게 한적하고 외국인이 많아 무서울 때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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