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중 '도시 브랜드'로 유일 [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시티브랜딩'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마이소울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중 '도시 브랜드'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운영,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이다.

서울마이소울 도시 이름 '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누구나 브랜드에 담긴 의미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경쾌한 색상의 픽토그램을 적용했다.

시는 이번 수상이 시민, 전문가 등 80만 명 이상이 참여한 브랜드 개발 과정과 다양한 매체 적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개발과정부터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께서 큰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서울'이 가진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