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사퇴' 강북을 한민수 공천…이재명 "친명? 한심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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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박용진, 훌륭한 정치인…하지만 두 번의 기회 갖지 않았나"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 22년 11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아동 성범죄 변호' 논란을 빚은 조수진 변호사가 후보직을 사퇴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친명(친이재명)계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강 대변인을 통해 "조수진 후보의 사퇴가 안타깝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며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 심판과 국민승리로 화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조수진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다. 더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며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변호사의 역할은 범죄자를 변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법률가로서 어떤 역할을 얼마나 잘했는지 평가를 떠나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봤을때 '과하다', '지나치다', '변호사가 아니라 공직자를 하기에 부적절하다'라고 판단하시면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인 여러분들이 국민의힘 후보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강북을에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해 "경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되기 때문에 결국 선택을 해야 하고, 당원과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민주당의 당원들이 납득할만한 검증된 후보로 공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민수 대변인은 아주 오래 전에 당에 영입된 언론인"이라며 "아주 긴 시간 당을 위해서 헌신했는데 지금까지 출마도 하지 못했고, 이번에도 기회를 갖지 못해서 당 대표로는 마음의 짐이 아주 컸다. 마지막 남은 이 기회에 가장 검증되고 당원과 국민들이 용인할 수 있는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또 '강북을 현역인 박용진 의원은 비명계, 한 대변인은 친명계라는 평가가 있어 계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참 한심한 얘기"라며 "한민수 후보가 친명이면 경선 기회도 여태껏 안 줬겠나. 겨우 기사회생해서 지역에서 공천을 받아 돌아오니 이제는 친명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진짜 친명이고 친명을 제가 봐주려고 했으면 어디 단수공천, 전략공천 하든지 경선 기회라도 줬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걸 빼놓고 있었겠느냐"고 했다.
이 대표는 "박용진 의원은 참 훌륭한 정치인이고 장래가 촉망되는 좋은 정치인이긴 하지만 두 번의 기회를 갖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두 번의 기회로서 당원과 우리 민주당 지지하는 국민께서 평가를 하셨기 때문에, 명예도 보수도 없이 고생했던 당직자 한민수 후보로 결정하는 것이 최고위원들의 압도적 다수 의견이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아동 성범죄 변호' 논란을 빚은 조수진 변호사가 후보직을 사퇴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친명(친이재명)계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강 대변인을 통해 "조수진 후보의 사퇴가 안타깝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며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 심판과 국민승리로 화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조수진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다. 더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며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변호사의 역할은 범죄자를 변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법률가로서 어떤 역할을 얼마나 잘했는지 평가를 떠나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봤을때 '과하다', '지나치다', '변호사가 아니라 공직자를 하기에 부적절하다'라고 판단하시면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인 여러분들이 국민의힘 후보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강북을에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해 "경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되기 때문에 결국 선택을 해야 하고, 당원과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민주당의 당원들이 납득할만한 검증된 후보로 공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민수 대변인은 아주 오래 전에 당에 영입된 언론인"이라며 "아주 긴 시간 당을 위해서 헌신했는데 지금까지 출마도 하지 못했고, 이번에도 기회를 갖지 못해서 당 대표로는 마음의 짐이 아주 컸다. 마지막 남은 이 기회에 가장 검증되고 당원과 국민들이 용인할 수 있는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또 '강북을 현역인 박용진 의원은 비명계, 한 대변인은 친명계라는 평가가 있어 계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참 한심한 얘기"라며 "한민수 후보가 친명이면 경선 기회도 여태껏 안 줬겠나. 겨우 기사회생해서 지역에서 공천을 받아 돌아오니 이제는 친명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진짜 친명이고 친명을 제가 봐주려고 했으면 어디 단수공천, 전략공천 하든지 경선 기회라도 줬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걸 빼놓고 있었겠느냐"고 했다.
이 대표는 "박용진 의원은 참 훌륭한 정치인이고 장래가 촉망되는 좋은 정치인이긴 하지만 두 번의 기회를 갖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두 번의 기회로서 당원과 우리 민주당 지지하는 국민께서 평가를 하셨기 때문에, 명예도 보수도 없이 고생했던 당직자 한민수 후보로 결정하는 것이 최고위원들의 압도적 다수 의견이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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