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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슬레이트 밀집지 영도 흰여울마을 노후지붕 교체 본격화…“바다 경관과 어울리게 싹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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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나눔재단 3000만 원 후원,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광지 경관 고려해 새 지붕 자문

부산시 올해 40억5600만 원 투입해 900여 동 슬레이트 건축물 전비 계획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올해 슬레이트 지붕 밀집지인 영도구 희여울마을을 비롯한 지역의 노후 석면 지붕 철거를 대규모로 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40억56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900여 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시는 주민이 슬레이트 지붕이나 벽체를 사용한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개량하면 이에 드는 비용의 일부나 전액을 지원한다.

먼저 우선 지원 가구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시 최대 전액을, 지붕만 개량 시 최대 1000만 원을 지급한다.

그 외 일반 가구는 슬레이트 건물 철거 때 최대 700만 원, 지붕 개량 때 최대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특히 주거지와 관광지가 밀집한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에 1억3000만 원을 투입해 이곳의 석면 함유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안전한 자재로 교체한다. 흰여울문화마을은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부산의 대표 골목 명소지만, 노후 슬레이트 지붕이 방치돼 주민과 방문객을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이에 시는 29일 오후 영도구 영선2동행정복지센터에서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한다. 이날 세정나눔재단은 사업비 3000만 원을 후원하고, 부산디자인진흥원은 관광지 경관과 어울리는 교체 지붕의 디자인을 자문하기로 약속한다.

시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다음 달 흰여울문화마을 내 슬레이트 건축물 조사를 한 뒤 관련 철거·개량 등 정비를 오는 8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김광회 부시장은 "그간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슬레이트 건축물을 최대한 정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변 바다 등 경관을 고려해 지붕이 바뀌면 흰여울문화마을이 더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3172동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1787동의 지붕 개량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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