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사장 "AI, 20세기 발견된 전기처럼 삶의 모습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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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0세기 전기가 그랬듯, 21세기에는 인공지능(AI)이 살아가는 모습과 방식을 통째로 뒤바꿔 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9일 유 사장은 SK텔레콤 뉴스룸에 올린 창립 40주년 기고문을 통해 “지금 인류는 AI라는 새로운 시대에 직면해 있다. 세계 경제와 기술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AI를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5년 동안 SK텔레콤에 몸담으며 WCDMA, LTE를 거쳐 5G까지 이동통신이 발전하는 과정을 함께 해왔다”면서 “저 개인은 물론 SK텔레콤과 이동통신 산업이 함께 성장해온 시간이었고, 사회와 국가가 빠르게 발전하는 데 함께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새로운 서비스의 개척자로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조력자로서, 그리고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SK텔레콤은 가시적인 결과를 끊임없이 만들었고, 이동통신 그 이상의 세상을 꿈꿔 왔다”고 진단했다. 또 “AI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일찍이 AI 비전을 수립한 SK텔레콤은 누구보다도 빠르게 AI 컴퍼니로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을 통한 성과 가시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사장은 “앞으로 추구해 나가야 할 ‘글로벌 AI 컴퍼니’ 역시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새로운 길”이라면서 “축적한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 깊숙이 새겨진 개척자의 DNA로 AI라는 미지의 세계 역시 성공적으로 개척해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기업이 사회에 도움이 되고, 국가의 성장에도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업보국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전 세계 혁신 기술을 선도해온 40년의 역사와 축적된 역량, 함께 미래를 맞이할 국내·외 파트너, 그리고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1984년 3월 29일 한국이동통신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으며, 이날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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