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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 이래서 발전 없는 겁니다” 시민과 언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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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호소하는 원희룡·인천수 - 원희룡(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와 그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전 축구선수가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31 뉴스1원희룡(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씨와 시민 간 입씨름이 벌어졌다.

31일 유튜브 채널 ‘잼며든다’에 따르면 이날 계양구에서 원 후보를 도와 선거 운동하던 이씨는 “시끄럽다”는 한 시민 지적에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라고 맞받아쳤다.

이씨는 이어 “아버님, 그러지 마세요. 저 얘기할 수 있는 겁니다”라며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더 안 좋아져요. 왜냐면 (이재명 후보 측에서) 시키셔서 하신 거니까. 그러시면 안 돼요”라고 했다.

이씨는 해당 시민에게 “아버님, 시비 걸려고 하시면 안된다”며 “아버님 때문에 25년 간 발전이 없는 겁니다. 권력자를 뽑는 자리가 아니라 일꾼을 뽑는 자리입니다”라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씨는 그러면서 “계양 구민 여러분,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계양에서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자리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시민과 싸우는 것은 잘못됐다”, “시민이 먼저 시비를 건 것은 맞지만 이천수도 경솔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선거운동 하는데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아니라고 시끄럽다고 시비 거는 사람이 문제다”, “이천수가 틀린 말 한 것은 것은 아니다”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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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손 잡은 원희룡 후보 - 원희룡(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와 그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전 축구선수가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3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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