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그룹 총수 40명 주식재산 3조↑…이재용, 1.7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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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3월말 기준 62조2552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3조3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증가율 1위는 박정원 두산 회장으로, 1월 1212억원에서 3월 2051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839억원, 69.2% 증가했다. 2위는 이재현 CJ 회장으로 1월 1조1995억원에서 3월 1조6489억원으로 37.5% 정도 증가했다.
40개 그룹 중 올 1분기 기준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던 총수는 이재용 회장으로, 최근 3개월 새 1조7191억원 이상 증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조1138억원 증가해 뒤를 이었다.
40개 그룹 총수 중 18명은 최근 3개월 간 주식가치가 떨어졌다. 감소율 폭이 가장 큰 총수는 조원태 한진 회장으로, 1월 3024억원에서 3월 2302억원으로 23.9% 하락했다.
1분기 주식재산 1위는 16조5864억원을 보유한 이재용 회장이 차지했다. 2위는 서정진 회장 11조614억원, 3위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5조673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6위권에는 각각 ▲정의선 현대차 회장 3조8048억원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 3조1744억원 ▲최태원 SK 회장 2조3197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 총수는 아니지만 3월말 기준 주식재산이 5조원 이상인 사람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8조374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7조97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6조738억원 3명이 포함됐다.
최근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최근 주식평가액은 7161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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