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후보 지명' 기후활동가 툰베리…도로봉쇄 시위 중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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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이그서 간선도로 봉쇄하고 행진
"지구적 비상상황, 모든 걸 해야"
2019년 최연소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오른쪽 두번째)가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스웨덴 출신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21)가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시위 중 체포됐습니다.
툰베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될 정도로 기후위기의 상징적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툰베리는 기후운동단체 '멸종반란'이 네덜란드 정부의 화석연료 보조금 지급과 세금 감면을 규탄하기 위해 헤이그에서 개최한 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툰베리는 체포되기에 앞서 "전 지구적 비상 상황에 살고 있기 때문에 오늘 시위가 중요하다"며 "위기를 피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모든 걸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활동가들은 당일 정오부터 헤이그 시내 의회 건물로 향하는 12번 간선도로를 봉쇄하고 행진하다가 경찰과 대치 중이었습니다.
툰베리는 경찰 차량에 탔다가 풀려난 뒤 곧바로 시위대에 합류해 또다시 체포됐습니다.
네덜란드 경찰은 도로를 봉쇄하는 활동가들을 차량에 태운 뒤 다른 지역에 내려주는 방식으로 도로 봉쇄를 저지했습니다. 경찰은 6일(현지시간) 도로 봉쇄를 시도한 시위 참가자는 모두 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툰베리는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 인터콘티넨탈 호텔 앞에서 시위하다가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체포·기소됐지만 이번해 2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고국 스웨덴 말뫼에서 경찰에 불복종한 혐의로 기소돼 1500크로나(약 18만원)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한편 툰베리는 2019년 유엔본부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는 각국 정상 앞에서 기후위기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2019년 16세 나이에 최연소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지구적 비상상황, 모든 걸 해야"
2019년 최연소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
스웨덴 출신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21)가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시위 중 체포됐습니다.
툰베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될 정도로 기후위기의 상징적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툰베리는 기후운동단체 '멸종반란'이 네덜란드 정부의 화석연료 보조금 지급과 세금 감면을 규탄하기 위해 헤이그에서 개최한 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툰베리는 체포되기에 앞서 "전 지구적 비상 상황에 살고 있기 때문에 오늘 시위가 중요하다"며 "위기를 피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모든 걸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활동가들은 당일 정오부터 헤이그 시내 의회 건물로 향하는 12번 간선도로를 봉쇄하고 행진하다가 경찰과 대치 중이었습니다.
툰베리는 경찰 차량에 탔다가 풀려난 뒤 곧바로 시위대에 합류해 또다시 체포됐습니다.
네덜란드 경찰은 도로를 봉쇄하는 활동가들을 차량에 태운 뒤 다른 지역에 내려주는 방식으로 도로 봉쇄를 저지했습니다. 경찰은 6일(현지시간) 도로 봉쇄를 시도한 시위 참가자는 모두 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툰베리는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 인터콘티넨탈 호텔 앞에서 시위하다가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체포·기소됐지만 이번해 2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고국 스웨덴 말뫼에서 경찰에 불복종한 혐의로 기소돼 1500크로나(약 18만원)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한편 툰베리는 2019년 유엔본부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는 각국 정상 앞에서 기후위기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2019년 16세 나이에 최연소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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