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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허리야”…이재명, 지역구 선거 유세 후 차안에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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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척 했네” 발언 유튜브에 송출
국힘 “유권자들 모욕하고 기만한것”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출처 =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선거운동을 마친 뒤 “일하는 척 했네”라고 발언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유권자들을 모욕하고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이 대표가 인천 계양구을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마치고 차에 탄 뒤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하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방송됐다고 7일 지적했다.

영상에는 이 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자 한 여성 지지자들은 “대표님 조심히 가세요”라고 말한 목소리도 담겨 있다.

이 대표가 이처럼 발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일하는 척하기 힘드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 대표가 차창 밖의 시민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어 놓고선 차 안에서 ‘일하는 척 했네’라고 했다”며 “이런 게 ‘내심’이다.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어 “국민에게 선택을 받기 위한 절절한 호소가 이 대표에게는 ‘일하는 척’이었고, 선거가 끝난 후 만약 또 국회의원이 된다면 ‘일하는 척’하겠다는 것이냐”며 “애초에 진정성은 없었다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 대표와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모욕하고 기만한 것이자, 극도의 위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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