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내달 3일 선출..."위기상황, 조속히 뽑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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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달 3일 오전 10시 22대 국회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 경제 긴급 상황인 만큼 조속하게 뽑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오늘 의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내달 2일 본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직후에 원내대표 선거를 열고자 한다"며 "홍익표 원내대표 임기는 내달 29일(21대 국회 회기 종료일)까지이고 내달 3일 선출될 원내대표는 22대 당선인들을 이끌게 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당과 관련해선 "현재 논의 중"이라고 했다.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고 22대 국회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제도개선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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