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팔레스타인 유엔 회원국 가입 결의안 부결…美 거부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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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표결서 찬성 12표에도 불발…나머지 2개국 기권
미국이 1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진행한 팔레스타인의 유엔 회원국 가입에 대한 결의안 표결에서 반대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은 유엔웹TV 영상 캡처.
(워싱턴·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김현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미국의 반대로 불발됐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팔레스타인의 유엔 회원국 가입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에서 12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결의안 통과가 무산됐다. 나머지 2개국은 기권표를 행사했다.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이라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안보리는 당초 오는 19일 이번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이날 표결을 진행했다.
미국은 안보리 표결을 앞두고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결의안 표결 관련 질문에 "우리는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안보가 보장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국가로 공존하는) 2국가 해법을 통해서만 지속가능한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직접 협상하는 것이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향한 가장 신속한 길이라는 것이 여전히 우리의 관점"이라며 "뉴욕(유엔)에서 성급한 행동은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국가 지위를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워싱턴·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김현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미국의 반대로 불발됐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팔레스타인의 유엔 회원국 가입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에서 12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결의안 통과가 무산됐다. 나머지 2개국은 기권표를 행사했다.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이라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안보리는 당초 오는 19일 이번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이날 표결을 진행했다.
미국은 안보리 표결을 앞두고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결의안 표결 관련 질문에 "우리는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안보가 보장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국가로 공존하는) 2국가 해법을 통해서만 지속가능한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직접 협상하는 것이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향한 가장 신속한 길이라는 것이 여전히 우리의 관점"이라며 "뉴욕(유엔)에서 성급한 행동은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국가 지위를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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