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일시정지 1년'‥사고 건수 줄었지만 대형차량 사망사고 비중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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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동안 우회전 일시정지를 시행한 결과, 사망자 수와 사고 건수는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전체 사망사고 중 대형차량으로 인한 사고 비중은 늘어났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우회전 일시정지를 시행한 지 1년이 흐른 시점에서 우회전 교통사고 분석을 발표하며, 단속 강화·시설 개선 등이 포함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우회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년에 비해 발생 건수는 8% 줄어든 835건이었고, 사망사고는 36% 줄어든 7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버스나 화물차와 같은 대형차량이 낸 사망사고는 5건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71.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63.6%였던 1년 전보다 7.8%p(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경찰청은 1년간 홍보에도 많은 운전자들이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를 낯설어하고 있다고 보고, 올해부터 사고 다발지점·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 및 캠코더 단속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대형차량 운전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서울시와 함께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 대한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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