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장에 입고 나온 티셔츠가 완판됐다.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하이브와의 갈등 속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착용한 의상들이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 배임 혐의로 고발 당한 뉴진스 소속사 민 대표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 대표는 파란색 야구모자를 쓰고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던 기자회견에서 그는 기존에 근무했던 SM엔터테인먼트 퇴사 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를 했던 사연부터 시작해 뉴진스 발굴 과정, 그룹 아일릿의 카피 의혹과 관련된 내부고발, 경영권 찬탈 의혹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해 느꼈던 심경들을 전했다.

특히 회견 도중 비속어, 욕설, 반말 등을 내뱉으며 격양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 민 대표는 회견 중에 “(하이브가) 야비하다, 일부러 저 기자회견 한다고 하니까 무당 얘기하고, 나 먹이려고 하는 거다”라며 “XX, 이 업을 하면 욕이 안 나올 수가 없다. 시XXX들이 너무 많아서”라고도 했다.

그런데 기자회견이 끝나자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민 대표가 이날 착용한 티셔츠와 모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되면서 또 다른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자회견 직후 옷과 모자가 품절됐다며 화제성이 엉뚱한 형태로 변질 됐다는 반응이 다수다.

민희진 대표가 착용한 티셔츠는 일본 패션 브랜드 제품으로 약 7만원대로 알려졌으며 모자 또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