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문자·검색·사진·영상까지‥갤럭시 AI가 다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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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공개됐습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의 전화 통화에서 양방형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을 처음 탑재했습니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도 실시간 전화 통역이 가능하고, 서비스 속도도 빠르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 13개입니다.
기본 '문자' 앱과 카카오톡, 왓츠앱, 텔레그램 등 글로벌 주요 채팅 앱 6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챗어시스트'도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합니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을 활용, 웹 서핑이나 소셜미디어 사용 중 궁금한 정보를 곧바로 검색할 수 있게 합니다.
'노트 어시스트'는 사용자가 두서없이 작성한 글과 메모를 요약·정리하는 것은 물론 회의록 등 다양한 형식에 맞춰 변환하고, 자동 생성 제목과 짧은 미리보기 문구도 만들어줍니다.
기본 탑재된 '음성 녹음' 앱으로 회의나 강의를 녹음하면 최대 10명까지 발표자별로 음성을 분리해 스크립트를 제공하고, 이후 사용자가 스크립트를 요약하거나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야간 촬영에 최적화된 사진을 찍는 기술인 '나이토그래피' 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AI 기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울트라 모델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AP를, 나머지 모델에는 자사 '엑시노스 2400' AP를 각각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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