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맥, 1분기 제일 많이 팔려…삼성은 갤S24 체면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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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량 탑10 스마트폰…아이폰이 1~4위 차지
삼성은 갤S24 울트라가 최고 인기…하이엔드폰 선호↑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종로구 KT 플라자 광화문역점에 진열된 아이폰 15 시리즈. 2023.11.20. kch0523@newsis.com[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의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급형 폰이 자체 1위였으나, 올해는 최상위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4 울트라'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1~3월)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탑10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 5대씩을 차지했다.
1~4위는 모두 아이폰의 차지였다. 아이폰15 시리즈가 1위 프로 맥스를 비롯해 1~3위에 모두 이름을 올렸고, 아이폰14 일반형이 4위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4.4%, 아이폰15 일반형이 4.3%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애플 스마트폰은 아이폰15 플러스가 8위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의 조사에서 아이폰 프로 맥스 모델이 애플의 비수기에 해당하는 1분기에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아이폰14 일반형이 1위였다. 이같은 현상은 프리미엄폰을 넘은 최상위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선호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프로 라인업은 1분기 애플 스마트폰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1분기 24%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매출 분야에서도 아이폰 프로 라인업은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애플은 프로 라인업 모델에 기본 라인업과 확연히 차이나는 기능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실제로 다이내믹 아일랜드, 더 강력한 칩셋, 높은 화면 주사율, 티타늄 프레임, 망원 카메라 등은 모두 프로 라인업에만 탑재돼왔다. 소비자들이 더 비싼 프로 라인업을 선호하면서 이같은 전략이 성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게 카운터포인트의 분석이다.
2023년과 2024년 1분기의 글로벌 탑10 판매량 스마트폰 순위.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 S24 울트라가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6위 갤럭시 A15 5G, 7위 갤럭시 A54, 9위 갤럭시 S24, 10위 갤럭시 A34 등이 탑10에 진입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같이 삼성전자도 최상위 하위엔드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가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13이 자체 1위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상위 10위 안에 두 자리를 확보하기도 했다. 작년 1분기에는 갤럭시 S23 울트라만 탑10에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된 생성형 AI 기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위 제품이 모두 5G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탑10 스마트폰이 모두 5G 폰으로 채워진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아울러 상위 10개 모델 중 7개가 600달러(약 81만원) 이상 프리미엄폰에 해당하는 제품이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최근 소비자들은 더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더 오랜 기간 동안 높은 성능을 보장하는 프리미엄폰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제조업체들이 생성형 AI를 포함해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제품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판매량 탑10 제품들의 전체 판매량 대비 비중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삼성은 갤S24 울트라가 최고 인기…하이엔드폰 선호↑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1~3월)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탑10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 5대씩을 차지했다.
1~4위는 모두 아이폰의 차지였다. 아이폰15 시리즈가 1위 프로 맥스를 비롯해 1~3위에 모두 이름을 올렸고, 아이폰14 일반형이 4위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4.4%, 아이폰15 일반형이 4.3%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애플 스마트폰은 아이폰15 플러스가 8위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의 조사에서 아이폰 프로 맥스 모델이 애플의 비수기에 해당하는 1분기에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아이폰14 일반형이 1위였다. 이같은 현상은 프리미엄폰을 넘은 최상위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선호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프로 라인업은 1분기 애플 스마트폰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1분기 24%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매출 분야에서도 아이폰 프로 라인업은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애플은 프로 라인업 모델에 기본 라인업과 확연히 차이나는 기능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실제로 다이내믹 아일랜드, 더 강력한 칩셋, 높은 화면 주사율, 티타늄 프레임, 망원 카메라 등은 모두 프로 라인업에만 탑재돼왔다. 소비자들이 더 비싼 프로 라인업을 선호하면서 이같은 전략이 성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게 카운터포인트의 분석이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같이 삼성전자도 최상위 하위엔드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가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13이 자체 1위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상위 10위 안에 두 자리를 확보하기도 했다. 작년 1분기에는 갤럭시 S23 울트라만 탑10에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된 생성형 AI 기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위 제품이 모두 5G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탑10 스마트폰이 모두 5G 폰으로 채워진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아울러 상위 10개 모델 중 7개가 600달러(약 81만원) 이상 프리미엄폰에 해당하는 제품이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최근 소비자들은 더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더 오랜 기간 동안 높은 성능을 보장하는 프리미엄폰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제조업체들이 생성형 AI를 포함해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제품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판매량 탑10 제품들의 전체 판매량 대비 비중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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