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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하이브vs민희진 갈등에도 뉴진스 인기 ‘이상무’ ...대학 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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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어도어가 공식 팬 커뮤니티 ‘포닝’에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달 대학축제 7 곳에 참여하는데 이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 ‘버블 검(Bubble Gum)’ 무대와 함께 관객분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어질 활동에도 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뉴진스는 이날 고려대를 시작으로 27일 조선대, 28일 동의대와 부산대, 30일 동국대와 세종대, 31일 중앙대 무대에 오른다.

 

뉴진스는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컴백해 인기를 끌고 있다. 새 더블 싱글 앨범 ‘하우 스위트’는 발매 첫날에만 81만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같은 이름의 타이틀 곡 역시 여러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도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뉴진스는 오는 6월 일본 정식 데뷔와 도쿄돔 팬 미팅 등의 일정도 앞두고 있다.


현재 하이브는 김앤장, 어도어는 세종을 법무법인으로 선임해 법정에서 맞서고 있다.

 

지난달 22일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시도를 내세워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 대표는 자신이 하이브에 ‘뉴진스 표절’ 문제를 제기하자 보복성으로 해임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김기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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