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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테이지엑스, 6개 본부체제로...200여명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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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라쿠텐모바일 라쿠텐심포니 CI.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에 도전하는 스테이지엑스의 5세대(5G) 28㎓ 주파수 할당 관련 서류를 검토 중인 가운데, 스테이지엑스가 관련 서비스 구현을 위한 조직 체계를 수립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상용화 시점에 맞춰 온라인 중심 유통,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인공지능(AI) 기술로 가계통신비 인하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스테이지엑스는 내년 상반기 중 5G 28㎓ 서비스 구현을 위한 조직 체계를 3일 발표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도 구축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연내 전체 인원을 200명으로 확충해 고용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조직 구성은 네트워크 본부, 서비스 플랫폼본부, 디바이스본부, 마케팅본부, 사업조정본부, 정책협력본부, 기술전략센터, 기술협의회 등 총 6개 본부와 1개 센터, 1개 협의회로 구성된다. 이 중 기술 관련 조직은 4곳이다.


스테이지엑스는 각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조직별 리더로 선임했다. 네트워크본부는 허비또 리더가 맡는다. 네트워크본부는 5G 28㎓ 주파수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핫스팟 중심의 액세스망과 클라우드 코어망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산하 액세스(Access) 네트워크실은 이정호 리더가 이끈다.


이해성 리더는 서비스플랫폼본부가 담당한다. 서비스플랫폼본부는 망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정보기술(IT)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스테이지엑스가 개발할 서비스 간 연결을 비롯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하는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디바이스본부는 최창국 리더가 이끈다. 이 조직은 스테이지엑스를 통해 판매될 디바이스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국내 5G 28㎓ 지원 단말기가 부재한 만큼 정부와 함께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단말기 확보를 단기 목표로 내세웠다.


박송철리더는 기술전략센터를 맡는다. 기술전략센터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5G 28㎓ 기반 서비스와 기술의 효과적인 융합과 확산을 담당한다. 밀리미터웨이브(mmWave)뿐만 아니라 중저대역 주파수와의 연결을 활용한 전국망 구축·연동 전략을 수립한다. 스테이지엑스의 기술 관련 부문 및 센터는 김지윤 기술총괄(CTO)이 전체를 책임지고 이끌 예정이다.


마케팅본부는 변철훈 리더가 담당한다. 마케팅본부는 스테이지엑스 브랜딩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가입자 유치, 통신 서비스 방향 및 전략 수립, 설계 등을 맡는다.


한윤제 리더는 사업조정본부를 이끈다. 사업추진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전략 수립 등 전략기획 역할과 국내외 사업자 제휴 등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책협력본부에는 이동현 리더가 배정됐다. 정책협력본부는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며, 대내외 환경에 맞춰 스테이지엑스의 사업을 지원하고, 외부 채널과 소통한다. 산하 대관 조직은 이길욱 리더가 맡는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기간통신사의 첫번째 조건이 통신품질인 만큼 스테이지엑스는 시장 내 가장 확보가 어려운 기술 전문가들을 우선적으로 확보했다"며 "해당 리더들을 중심으로 연중 200여명 규모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도 하반기 중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주파수 할당 여부를 아직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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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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