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이재명 檢 ‘대북송금’ 기소에 “엉터리 사건, 창작수준 갈수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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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증인 매수 의혹 관련 영상 시청하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경태 최고위원이 준비한 쌍방울 증인 매수 의혹 관련 보도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자신에 대한 검찰의 추가 기소에 대해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원지검은 이날 이 대표를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 기소이며, 향후 이 대표가 받게 될 재판은 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검찰의 기소는 지난해 9월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서울중앙지법에서 기각된 지 9개월 만이다.
이 대표는 검찰을 향해 "이럴 힘이 있으면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안보, 경제를 챙기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북한 측이 요구한 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명목 300만 달러 등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윤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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