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오는 7월 9일까지 신청…선발된 창작자는 8월부터 연말까지 5개월 간 활동

숏폼 클립, 올 1월 대비 5월 일간 재생 수 4배 증가…인당 재생 수도 2배 증가

네이버는 올 하반기에 활동할 숏폼(짧은 영상) 창작자(클립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기한은 오는 7월 9일까지다. 선발 결과는 7월 29일에 발표한다. 선발된 2500명은 8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 간 활동한다.

네이버는 기존 10개였던 활동 카테고리를 25개로 세분화해 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창작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 대비 창작자 혜택 규모도 2배 이상 늘렸다. 매달 숏폼 콘텐츠 10개 이상을 올린 창작자 전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 성과에 따른 수상,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총 25억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하반기부터는 인센티브 프로그램(베타)에 참여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네이버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가동해 올 하반기에 총 8억원 규모의 수익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년에 정식 출시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립은 올 1월 대비 5월에 일간 재생 수가 4배, 인당 재생 수(이용자 1명이 하루에 시청하는 영상 수)는 2배 증가했다. 앞으로 네이버는 네이버 앱 내 콘텐츠 추천 영역을 확대해 창작자가 더 많은 이용자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 추천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Clip) 리더는 "앞으로도 클립은 창작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숏폼 제작부터 채널 성장, 수익 창출, 브랜드 제휴까지 창작자에게 필요한 지원과 혜택을 다각도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