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원] "이재명 사정 녹록잖다" 말에…역주행 1위 오른 '김혜경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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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지난 4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인천 어린이 놀이 축제와 계양 아라온 행사에서 행사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재명 유튜브 캡쳐) 2024.5.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6년 전 출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책이 온라인서점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26일 교보문고, 예스24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 여사가 2018년에 출판한 요리책 '밥을 지어요'가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알라딘에서는 실시간 베스트 3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가 변호사 비용으로 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지층 사이 구매 운동이 이어진 여파다.
진보 성향의 유튜브 채널 '새날'이 전날 커뮤니티에 '일주일에 3~4년 재판에 나가는 이 전 대표의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정치인이 변호사비를 후원받는 것도 불법이다. 이 전 대표의 사정이 녹록지 않다. 책 구입을 통해서라도 돕자'는 내용을 올리면서 지지층 사이 구매 운동이 벌어졌다.
이에 지지자들은 '김혜경 여사님 책과 이재명 대표님 책 구매하기 릴레이하자', '방금 6권 구매했다. 다 함께 힘을 모으자', '책 구매했다' 등의 댓글로 화답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층 커뮤니티인 '재명이네마을'에도 '밥을 지어요' 구매를 인증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에는 '김혜경 여사님 이재명 대표님 사랑합니다. 힘내세요'라는 내용의 리뷰가 달리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대장동 비리를 비롯해 대북 송금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대표는 오는 8월 18일 전당대회 출마도 앞두고 있어 7000만~8000만 원에 달하는 기탁금도 내야 하는 상황이다.
김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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