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원] 강득구, 민주 경기도당위원장 출마…"이재명과 정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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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재선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강한 경기도당, 더 강한 강득구, 정권교체의 심장 경기도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의 대한민국 이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 윤석열 정권 2년, 정치는 사라지고 민생과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남북 평화는 파국으로 치달았다"며 "단 한번도 국가와 국민에 대한 고민 없이 오로지 검사로만 평생을 살아온 윤석열 정권의 출범은 말 그대로 재앙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무너진 국가를 다시 되돌려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을 우리 민주당이 일으켜야 한다"며 "바로 그 길의 중심에 우리 민주당 경기도당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경기도당위원장은 ‘결기’를 가진 도당위원장"이라며 "저 강득구, 지난 대선 과정에서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윤석열 후보의 문제를 파헤치고 싸웠다. 양평 공흥지구 특혜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국회 기자회견으로 국민들께 알리고 윤석열 후보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민주당원들의 요구는 '당원주권'이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 선택한 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만들고자 당헌‧당규 개정을 함께 주도했다"며 "경기도당에서도 선도적으로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에서의 압승과 정권교체를 위해 강득구가 필요하다"며 "대선 승리, 정권교체를 이재명 대표와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존 설치 △의사결정에 당원 참여 △당원 성장 프로그램 마련 △청소년위원회 신설 △정책지원관제 추진 등을 약속했다.
강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를 가장 잘 아는 민주당의 적자,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강득구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석사무부총장을 사퇴하고 선당후사 정신으로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김경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