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AI 휴대폰 강자 … 실시간 통역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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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휴대폰, TV, 가전, 반도체 부문 등에서 세계 최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2010년 '갤럭시S'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기업이자 주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4년 갤럭시S24 시리즈의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인공지능(AI) 휴대폰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혁신 기술을 최초로 선보였다.
AI폰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 북4, 갤럭시 탭 S9, 갤럭시 워치6 등 갤럭시 전 제품을 소개하고, 갤럭시 링 실물 디자인을 전시 부스에 최초 전시해 전 세계 참가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삼성 헬스의 혁신 기능을 다양한 기기 간 연결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와 연계해 제시했다.
S24시리즈는 갤럭시 AI(삼성 가우스)가 탑재돼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완전히 새로워진 소통 방식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이 있다.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 가능한 서클 투 서치도 새롭다.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와 사진의 피사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등도 경험할 수 있는 AI 기능의 종류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카메라에도 AI 기술 기반의 혁신을 이뤘다.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고품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저조도촬영(나이토그래피)이 가능하다. 생성형 AI 기반의 페인팅 기능을 활용한 생성형 편집, 새로워진 모션 포토, 디지털 필터 등을 활용해 사용자는 전문 사진 작가와 같은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4억개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사진·영상 결과물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언팩 행사에서 생성형 AI를 접목한 최초의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Z폴드6, 플립6와 더불어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 스마트 워치7 시리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