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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두관 “민주당, 이재명 1인 정당화…권위주의 시대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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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출마한 김두관 전 국회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지난 9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분향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 후보는 최근 당 지지도가 여당에 열세를 보이는 데에는 “윤석열정부 국정에 대한 많은 국민들 입장은 이미 정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당이 반사 이익을 봐야 한다”며 “그러나 이 국정 운영에 책임이 있는 여당 지지도가 더 높게 나온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고 당이 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의 격차가 한 자릿수로 크지 않게 결과가 나온 데에는 “이 후보 연임에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후보가 종합부동산세 개편 필요성 및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도 각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튼튼한 재정이 뒷받침돼야 하는 기본소득정책을 제시하면서 부자 감세를 말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지방 재정의 근간인 종부세를 손보는 것도 굉장히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투세도 주식 투자에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할 때 부과하는 것으로 개미 투자자에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런 점이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 캠프 백왕순 대변인도 논평에서 금투세 유예 언급을 놓고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당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행위로 이를 말하는 후보는 당대표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이 세법 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부자 감세 공세를 펼치는 상황에서 민생과 복지에 힘써야 할 민주당 대표 후보가 이에 편승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김 후보도 검찰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재판과 수사와 관련된 검사를 일괄해 탄핵하는 것에 약간의 오해가 있다”며 “검사 4명을 탄핵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왜 입법부가 검사를 탄핵할 수밖에 없는지 검찰이 깊이 돌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유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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