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野, 국민의힘 전대 다음날 한동훈·김건희 특검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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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과 유상범 여당 간사, 김승원 야당 간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1차 청문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2024.7.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오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법사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두 특검 법안을 법사위 소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중이다. 24일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바로 다음 날이다.
한동훈 특검법(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관 재직시 비위의혹 및 자녀 논문대필 등 가족의 비위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박은정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대표발의한 조국혁신당 당론 1호 법안이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대통령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 5월 이성윤 민주당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이날 민주당 한 관계자는 "두 법안 모두 발의된 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지 시일이 꽤 지났다"며 "신속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데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고 말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를 맡은 김승원 민주당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지금 법사위에는 한동훈, 김건희 특검법, 그리고 검사 탄핵 관련 안건이 가장 시급하다"며 "그런쪽으로 정권에서 자꾸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한다면 법사위는 국민만 믿고 더 빨리,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일 처리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성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