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토토 - 메이저사이트 꽁머니 정보제공

뉴스

[조선일보]“이렇게 월드컵 나가서 뭐하냐” 김판곤에 직격탄 날린 이정효

컨텐츠 정보

본문


프로축구 이정효 광주FC 감독(49)이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이정효 감독은 김판곤 울산HD 감독(55)의 “(감독 힘을 빼다)월드컵에 못 나가면 누가 책임질 거냐”는 발언을 겨냥한 듯 “이렇게 월드컵을 나가서 뭐 하냐”고도 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국회 문체위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질의를 봤다”며 “하고 싶은 말이 많다. 개인적인 생각은 월드컵에 나가고 나가지 않고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이렇게 월드컵에 나가서 뭐 할 것인가”라며 “먼저 쇄신하고 정확하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 건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짚은 다음에 일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 그다음에 월드컵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월드컵을 이번만 나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도 월드컵 우승을 한 번 해봐야 하지 않나. 우리나라가 월드컵 우승을 못하란 법은 없다”며 “그러려면 이번에 정확하게 쇄신하고, 단계적으로 나가면 될 것 같다. 얼렁뚱땅 넘어가면 시간이 흐르면 또 잊혀진다”고 했다.


이 감독은 “대충 수습하고 넘어가면 또 벌어진다”고 강조하며 “월드컵 끝나고 나서 ‘다음 월드컵은 어떻게 할 거냐’, 항상 똑같다. 이참에 다 뜯어고치는 게 훨씬 낫다. 일단 칼을 댔으니 뭐라도 베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김판곤 감독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정치하시는 분이나, 유튜버나 정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지혜롭게 판단해야 한다. 월드컵에 못 나가면 누가 책임질 건가”라며 “(월드컵 예선)벌써 두 경기를 치렀고 다음 두 경기가 내일모레다. 이런 것에 에너지를 쏟아야지 감독 면박을 주고 힘을 빼고 팀을 와해시킬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표팀 감독을 영입할 때 아시안컵이 끝나고 완전히 오합지졸이 된 팀워크를 누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수습을 할 것인지가 중요했다”며 “‘이런 목적을 갖고, 이렇게 찾는다’고 국민과 미디어를 설득만 잘했다면 이런 사태는 안 왔을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면서도 “나중에 평가할 수 있는 시기가 있다. 잘못된 건 뭐라고 하고, 그다음엔 감독에게 책임지라고 하라. 감독 뽑은 사람에게도 나중에 책임지라고 하면 된다”고 했다.


김명일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882 / 47 페이지

먹튀사이트


홍보ZONE


스포츠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