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원 디렉션' 전 멤버 리암 페인, 아르헨티나 호텔서 추락사…향년 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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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인기 밴드 '원디렉션' 출신 리암 페인(31)이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페인이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팔레르모 지역의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페인은 지난 2일 아르헨티나에서 같은 '원디렉션' 멤버였던 나일 호란의 콘서트에 참석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고 세계 곳곳에서 그를 향한 애도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페인이 호텔에서 추락한 경위 등을 조사중인 가운데,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페인의 대리인을 비롯한 원디렉션 전 멤버들도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10년 영국 서바이벌 리얼리티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를 통해 결성된 밴드 '원디렉션'은 영국과 미국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2010년대 최고 보이밴드로, 세계적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를 배출한 그룹이기도 하다.
원디렉션은 2011년 데뷔 싱글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What Makes You Beautiful)'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4위를 차지한 이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Story of My Life)', '드래그 미 다운(Drag Me Down)' 등을 히트시키며 '핫100'에만 스물아홉곡을 올렸다.
원디렉션은 2015년 팀 활동 중단을 발표 후 멤버들 각자 솔로 활동을 이어왔는데, 페인은 올해 초 자신의 이름으로 싱글을 발매한 바 있다.
이정민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