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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아버지 시신 냉동고에 1년 보관한 40대 아들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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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아버지의 시신을 1년 동안 냉동고에 숨겨온 40대 아들이 경찰에 자수했다.
2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현장에 출동, 집 냉동고에 비닐로 싸여 보관된 7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사체은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재산 관련 문제로 아버지의 시신을 숨겨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9월 혼자 살던 아버지의 집을 찾고 그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집에 돌려보냈고 피해자의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정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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