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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노무현 오른팔 이광재 “국민 분노 탄핵 9부 능선 달해…尹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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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은 5일 “국민의 분노는 이미 탄핵 9부 능선에 다다르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거국내각 체제 도입, 대통령 임기 1년 단축 등을 촉구했다.

한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이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은 정권의 신뢰를 좌우하는 문제”라며 “회피는 더 큰 분노를 부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거국내각 구성 및 국회와의 협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홍준표 시장의 주장처럼 대통령실과 내각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 국회가 총리를 복수로 추천하게 하고, 총리와 국정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1년 동안 수십 년간 제기된 개헌을 통한 대통령제 개편과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끝내야 한다”며 “대통령제를 지켜나가되. 극한 대결 정치를 낳는 제왕적 대통령제는 정리해야 한다. 무한 정쟁의 정당과 선거제도도 이제는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또 “2026년에 대통령선거,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한다”며 “개헌, 선거구제 개편, 선거기간 정리는 윤 대통령이 가장 존경한다는 노 대통령의 못다 이룬 오랜 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 대통령이 결단해야 하는 순간”이라며 “대통령이 결단하지 않으면 국민이 결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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