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안녕하세요" 인사한 꼬마에게 "너 나 알아?"[이슈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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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미국 유권자들의 '투표 인증샷'이 SNS에 쏟아지고 있다.
각 지역 투표소에서 배부한 '투표했어요(I voted)' 스티커를 든 사진, 투표소 앞에서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연호하는 영상 등 많은 형태의 인증샷이 잇따랐지만 그 중 '투표 키오스크'가 국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많은 영상에서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설치된 전자기기 앞에 서서 간단한 터치 몇 번으로 투표를 끝내고 나온다.
투표 기기(Voting machine)로 불리는 해당 기기는 일부 주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주의 경우, 2000년 11월 43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기존에 쓰던 기계식 투표 기기를 두고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일으켜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하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다음 선거부터 지금의 전자식 투표 기기를 도입했다.
기계를 다루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위한 가이드 영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뉴저지 주의 리지우드 마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투표 기계 사용법' 영상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도착해 본인 확인을 받고 투표소 직원이 작동시켜 주는 투표 기기 앞으로 이동한다.
간단한 안내 화면 뒤로 후보 명단이 나오고 원하는 후보를 터치하면 해당 후보로 투표된 투표 용지가 인쇄된다. 용지를 받고 투표함에 넣기만 하면 투표가 끝난다.
미국의 일부 유권자들은 기계 특성상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해킹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삼아 선거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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