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김성중·오후석 행정부지사, 국회 예결위 찾아…“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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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정1·2부지사가 12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주요 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가 긴축재정을 표방한 반면 도는 확장재정으로 정책 방향을 잡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가 어렵고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주요 국비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세월호 참사의 의미와 교훈을 기리기 위한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지원 ▲상수원 보호로 제약을 많이 받는 한강수계 상수원관리 지역 주민지원 등에 관심을 촉구했다.
같은 날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도 경기 북부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도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 차량정체 해소와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국비 반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발 KTX 직결 사업 727억원,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사업 240억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1천695억원 등이다.
오 행정2부지사는 “정부의 SOC 예산이 3.6% 감액 편성됐고, 그중 철도 분야는 8조1천021억원에서 7조16억원으로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며 “경기도 북부 주요 철도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도봉산~옥정 복선전철 사업, 옥정~포천 광역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덕정~수원) 등 철도 SOC 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100개 주요 국비 사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정해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회 예결위 심사 단계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 예결위원 등과 전략적 협조를 통해 국비 반영을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오민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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