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이재명·김문기 사진 첫 공개’…이기인 “내 사진에 대한 거짓말이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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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의 대표의 ‘김문기 몰랐다’ 발언과 관련해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위원은 16일 “이 대표는 적어도 증거 앞에서는 겸손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세상에 처음 진실을 알렸을 때. 결과적으로 이재명은 내가 공개한 이 사진을 두고 SBS 인터뷰에서 ‘골프를 친 것처럼 조작했다’고 말했다가 허위사실로 유죄에 이르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김문기를 몰랐다는 건 무죄이지만 이 사진을 두고 거짓말한 게 유죄였던 것”이라며 “이 사진을 공개했던 계기는 이준석 체제가 출범시킨 이재명 비리 국민 검증특위에서 위원으로 임명받고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해서였다”고 회고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이 대표의 공선법 위반 재판에 출석한 열한번째 직접 증인”이라며 “백현동 사건뿐 아니라 김문기 씨와 찍은 사진을 조작으로 보지 않은 점,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주장을 허위로 판단해 유죄로 인정했다”며 “판결문을 보고 외압과 압력에 굴하지 않은 제대로 된 판결을 내렸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심과 3심이 남았다. 이젠, 측근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도 모른 체하고, 진영의 논리에 매몰되어 대한민국 유권자를 반으로 갈라놓는 이재명의 정치가 종식되길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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