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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명태균 진상조사단’…18일 '윤 대통령 선거사무소' 불법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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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2022년 당시 윤석열 대통령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불법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명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18일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 사용했던 선거사무소를 찾아 선거사무소 불법 운영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릴 예정이다.

앞서 조사단은 정치 브로커 명씨가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주위에 땅 매입을 권유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조사단은 “창원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기 전, ‘땅점’이라고 해서 투기와 토지거래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명씨에게 부지가 후보지에 포함되는지를 확인받고 직접 문의했다는 진술을 청취했다”며 “명씨가 후보지 선정 몇 개월 전부터 이와 관련된 정보를 갖고 땅을 사게 권유하고 실제 주변 땅을 사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2022년 5∼12월(총 158건) 월 평균 22.5건이던 국가산단 후보지 일원의 토지거래 건수(소유권 이전)가 지난해 1∼3월 3배가 넘는 월 70건을 기록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거래 액수는 6배, 거래 부지 크기는 10배 차이가 났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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