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경찰, 동덕여대 ‘건조물 침입’ 3건·‘칼부림 예고’ 1건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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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동덕여대 학생들의 ‘공학 전환 반대’ 시위 이후 이어진 외부인의 칼부림 예고·건조물 침입과 관련해 총 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동덕여대 칼부림 예고 글’과 관련해 “지난 12일 신고 접수 후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아직 피의자가 특정되지는 않았다”며 “신속히 피의자를 특정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인의 동덕여대 건조물 침입과 관련해서는 “총 3건의 수사를 서울 종암경찰서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동덕여대 학생들이 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시위에 나선 후 외부인에 의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흉기 사진과 함께 “흉기로 찔러 죽인다” “이런 시위 저승에서나 해라” 등이 적힌 글이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4일에는 20대 남성이 한밤중에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체포됐다. 지난 17일에도 20대 남성 2명이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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