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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동아일보 논설주간 "탄핵으로 끝난 정치초보자, 무모한 내란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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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두고 중견 언론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패가망신한 정치초보자, 내란 도박에 비유하는가하면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결정이 나오기 전에 윤 대통령을 버려야(퇴진시켜야) 대선에 기회가 온다고 견해를 내놓았다.

천광암 동아일보 논설주간은 16일자 34면 '천광암 칼럼' <탄핵 의결로 막 내린 정치 초보자의 무모한 '내란 도박'>에서 윤 대통령을 '초보자'에 빗대었다. 그는 주식시장이나 카지노에서 흔히 쓰이는 '초보자의 행운(beginner's luck)'이란 말을 들었다. 몇번 행운이 이어지면 타고난 천재로 자만하곤 하는데, 운이 다하는 순간 패가망신한다. 파울루 코엘류의 소설 '연금술사'에도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보자의 행운으로 시작되고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 것이네"라는 문장이 나온다고 전했다.

천 주간은 한국 정치에서 '초보자의 행운'을 이야기할 때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적절한 사례는 과거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천 주간은 "윤 대통령은 이를 100% 자신의 실력으로 이룬 성취로 받아들였고, '정치든 뭐든 내가 최고'라는 자아도취는 이내 독선으로 이어졌다"며 "독선은 다시 불통으로 이어졌고, 정책이고 정치고 예외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가혹한 시험'이 지난 총선 참패와 거대 야당의 탄생으로 찾아왔는데, 그마저도 윤 대통령은 쇄신과 협치, 여사 리스크 해소 같은 정면 돌파 대신보다 45년간 잠들어 있던 '비상계엄과 내란의 망령'을 불러냈다고 설명했다.

천 주간은 "이런 점에서 국회의 탄핵안 가결은 처음부터 끝까지 윤 대통령의 자업자득이고, 50년 후퇴할 뻔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서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지가 "5100만 국민이 이기적인 정치적 도박의 대가를 할부로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을 두고 천 주간은 "현실은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내란시도 이후에도 구차한 변명과 남 탓, 금세 탄로 날 거짓말로 일관하는 점을 들어 "2년 7개월이나마 국가 최고지도자의 자리에 올랐던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며 "떠나는 뒷모습만이라도, 다만 한순간이라도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의 언행일치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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