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비상계엄 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 서울청장에 박현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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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박현수 경찰국장(54)이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돼 현재 공석인 서울경찰청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대전 출신인 박 국장은 경찰대 10기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서울 광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에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쳤고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박 국장의 서울경찰청장 추천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각 시도경찰청장은 시도경찰청 자치위원회와 협의해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서울시 자경위는 회의를 거쳐 이르면 7일 박 국장에 대한 추천 여부를 경찰에 통보할 것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등 총 7자리다.
현재 서울경찰청장은 현재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구속기소되면서 공석 상태다. 박 국장은 치안정감 승진 전까지 서울경찰청 직무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치안정감 아래 계급인 치안감 승진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승진 대상자는 조정래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과 국정상황실에 파견된 남제현 경무관, 국무조정실에 파견된 박종섭 경무관 등 3명이다.
경찰은 조만간 경무관, 총경, 경정 이하 승진도 연달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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