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셀트리온 램시마 국내 1호 ‘블록버스터’ 등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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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유럽·미국을 비롯한 품목허가 국가를 꾸준히 확대한 데다, 직판 영업에 나선 효과로 풀이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발표한 논평에서 “램시마의 국산의약품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을 크게 환영하며, 셀트리온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램시마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2013년 9월 유럽에 출시된 후 약 4년의 시간이 흐른 2017년 말에 52%(IQVIA)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또 램시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재탄생시킨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유럽과 미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돼, 보험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모두와 등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2024년도 연 매출 3조5573억원, 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램시마는 전체 매출의 35.6%에 달하는 1조2680억원을 차지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에 대해 “국내 의약품중 LG화학의 항생제 팩티브가 2003년 미국 FDA로부터 첫 허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 지 22년 만에 이뤄낸 값진 쾌거”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램시마의 쾌거를 하나의 기업, 하나의 바이오의약품 차원을 넘어 정부와 산업계가 다짐한 대로 2027년까지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나가는 일대 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R&D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확산, 민관협력 강화, 글로벌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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