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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미 지원 중단 따라 우크라 전선 탄약 고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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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키우=AP/뉴시스] 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 등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가하면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약 70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르키우에서 소방대원이 공습으로 불이난 건물에서 진화작업 중인 모습. 2024.01.2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의 지원이 중단되면서 우크라이나의 최전선 병사들이 탄약과 무기가 고갈되고 있다고 미 국방부 당국자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설레스트 월랜더 국방부 차관보는 기자들에게 미 정부가 지난달부터 지난 2년 동안 해오던 것 만큼의 긴급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랜더 차관보는 의회가 미국의 재고 무기를 지원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한 예산과 신규 지원 예산을 책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의회에 600억 달러(약 80조 3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긴급 추가 지원 예산을 신청했으나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국경정책 변경을 요구하며 예산 통과를 지연시켜 왔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달 27일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포탄과 대공 무기 등을 마지막으로 지원했다.

월랜더 차관보는 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국방접촉그룹 화상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그같이 밝혔다. 미 국방부는 매번 접촉그룹 회의가 있은 뒤 주요 지원 계획을 발표해왔으나 23일에는 예산이 바닥나 지원 계획을 발표하지 못했다.

월랜더 차관보는 국방부가 지난해 가을부터 예산 고갈을 우려해 지원 규모를 줄여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마지막으로 발표한 지원 계획에 따른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나 지원 규모가 줄어들면서 벌써부터 우크라이나군의 작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최전선 부대원들이 탄약이 부족해지기 시작했다고 밝힌 것이다.

월랜더 차관보는 “예산 지원이 없으면 전쟁 시작부터 해온 수준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계획에 따른 자금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필요한 구매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나 이는 국방부가 재고에서 지원한 무기를 채우는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23일 자금 부족으로 국방부 재고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면 “미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원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우리는 포탄, 대전차 무기, 대공 무기 등 가장 긴급한 전장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자금 부족으로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으로 군대를 증강할 수 있게 하고 미국이 이미 지원한 군대를 유지하는 것조차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러시아군의 전쟁 강도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랜더 차관보는 러시아가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군과 민간인을 계속 공격하면서 대공 능력을 무력화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탄약과 포탄에 더해 대공무기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월랜더 차관보는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국제적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조종사 여러 명이 미국 공군 기지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올해 하반기 전투기를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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